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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만 껄무새”… 올해 내 집 마련 못하면 10년 뒤도 무주택자

서울 / 14.7 °
- 분양가는 매년 상승… 해 넘기면 수천만원 부담 가중돼 내 집 마련 서둘러야

- 합리적인 분양가 갖춘 ‘원종 휴먼빌 클라츠’ 4월 24일 견본주택 오픈 눈길



최근 주식, 부동산 시장 등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매입 타이밍을 놓친 사람들을 일컫는 ‘껄무새’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껄무새란 ‘~할걸’과 ‘앵무새’를 합친 말로 매수나 매도를 하지 못한 처지를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말하는 모습을 빗댄 말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금은 집값이 너무 비싸다”, “자금이 없다”라는 다양한 이유로 차일피일 내 집 마련을 미루다 결국 후회만 반복하는 이들을 뜻한다. 처음보다 집값, 분양가가 더 오르는 것을 보고 ‘그때 살 걸 그랬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지난 2월 3기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인 고양창릉 신도시 S5블록이 본청약에 나섰는데 사전청약 당시 전용 84㎡ 추정 분양가는 6억7300만원이었으나, 3년 만에 실시한 본청약 확정 분양가는 7억7000만원으로 약 1억원가량 올랐다.


뿐만 아니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5만원으로 전년 동기(1773만원) 보다 130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4㎡(구 34평)이라면 약 5000만원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3.3㎡당 268만원이 상승해 1년 새 약 8700만원가량 부담이 가중됐다.

이처럼 분양가가 상승하는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가 오르기 때문이다. 시멘트 가격은 2021년 t당 7만5000원에서 2년 뒤 2023년엔 11만2000원으로 49.3% 상승했다. 공사 인부의 인건비도 매년 평균 3~4%씩 상승하고 있어 이러한 것들이 분양가를 밀어 올리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는 지금이 제일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내년에 분양을 받을 생각이라면 수천만원을 더 줘야 한다는 걸 각오해야 한다”라며 “지금이라도 경쟁력 있는 물건을 찾는 것이 내 집 마련의 좋은 방법이며 분상제 등 합리적 가격의 물량들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시 원종지구에서는 오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 ‘원종 휴먼빌 클라츠’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종지구는 서울과 약 650m 거리에 있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공공택지지구이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이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46~59㎡, 총 25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청년이나 신혼부부, 그리고 시니어층이 살기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커뮤니티가 조성돼 눈길을 끈다.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날씨에 상관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탁구장 등 다채로운 시설들이 들어선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스터디룸과 편안한 분위기의 북카페, 야외 라운지 등도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을 더욱 여유롭고 윤택하게 만들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4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5월 9일이며, 이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 상승세 속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 절호의 기회라는 평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위치하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견본주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을 진행하며, 오픈 4일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