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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
현지시간 22일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가 금리를 낮추는 데 있어 자기 생각을 좀 더 적극적으로 펼치길 바란다"면서 "지금은 금리를 낮추기에 완벽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연일 파월 의장의 해임을 거론했습니다. 기준금리를 내려야 하는데 파월 의장이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중앙은행장을 임기 중에 자르는 건 112년 연준 역사상 전례가 없고, 대통령에겐 그럴 법적 권한도 없습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입장 변화에는 미국 경제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고하겠다고 밝힌 뒤 미국 주식 시장은 급락하고 금리와 달러화 가치도 불안정해졌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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