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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는 우승을 앞뒀다.
독일 '키커'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주말에 우승을 할 수 있다. 케인은 무관 징크스를 깰 수 있다. 레버쿠젠이 또 미끄러지고 뮌헨이 마인츠를 잡는다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하게 된다. 케인은 커리어 첫 타이틀을 얻게 된다. 곧 32살이 되는 케인은 수많은 골을 넣었지만 토트넘, 뮌헨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우승과 더불어 득점왕도 차지할 것이다. 다이어도 마찬가지다. 31살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10년간 뛰었고 커리어 첫 우승을 하게 된다. 마이클 올리세, 이토 히로키, 라파엘 게레이로, 요나스 우르비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다니엘 페레츠는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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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에도 올랐지만 우승은 없었다. 매번 준우승에만 머물렀다.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왔는데 지난 시즌 뮌헨이 무관에 그쳤다. 이전까지 분데스리가 우승을 연속으로 하고 UCL, 독일 슈퍼컵,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등을 했는데 케인이 오자마자 무관이었다. 유럽 골든 부트를 수상했어도 케인은 무관이었다.
올 시즌도 무관 공포가 있었다. 포칼에서 일찍이 탈락을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 머물렀다. 분데스리가 우승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데 부상자가 속출해 정상 운영이 불가했고 케인의 폭발적인 득점력도 주춤했다. 이로 인해 케인 무관의 저주가 올 시즌도 이어지는 게 아닌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뮌헨이 하이덴하임을 잡고 레버쿠젠이 비기면서 격차는 8점이 됐다.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8점차다. 사실상 우승이 임박한 상황이다. 케인은 드디어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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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도 토트넘을 떠나 우승을 하게 됐다. 다이어는 2014년 스포르팅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했고 10년간 활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우측 풀백 등을 오가다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았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떠난 상황에서 토트넘 수비 리더로 지목됐다.
토트넘 주전 센터백이 됐는데 최악의 실수를 반복하면서 수비 부진 원흉으로 불리며 질타를 받았다. 새롭게 토트넘에 온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신뢰하지 않았다. 센터백이 줄부상을 당해도 다이어는 기용되지 않았다.
라두 드라구신이 영입된 가운데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이 부족한 뮌헨으로 왔다. 놀랍게도 주전으로 나섰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파트너를 이뤘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는 벤치에 밀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신뢰했다. 다이어는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2024-25시즌에도 뮌헨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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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온 후엔 벤치 신세였다. 김민재, 우파메카노에 밀렸다.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자리를 완전히 잃어 뮌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부상자가 속출해 다이어는 기회를 얻고 있다. 다이어는 마인츠전에도 나와 우승을 위해 뛸 예정이다.
케인, 다이어 모두 우승이 임박한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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