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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랙레이블 |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이하 '아파트') 신드롬이 '현재 진행형'이다.
22일(한국 시각) 빌보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최신(4월 26일 자) '핫 100' 차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로제의 '아파트'는 13위에 올랐다. '아파트'는 직전 주에 이어 이번에도 13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유지 중이다.
로제의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18일 공개된 뒤 그해 11월 2일 자 '핫 100'에 8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머무르던 '아파트'는 2월 1일 자 '핫 100' 차트 3위에 차지, K팝 여가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첫 진입 후 아번까지 24주 연속 해당 차트에 명함을 내미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돌풍' 수준이다. '아파트'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로제가 속한 팀 블랙핑크의 상징색인 블랙과 핑크로만 이뤄진 독특한 색감과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가창과 퍼포먼스로만 채운 깔끔한 구성, 경쾌한 느낌의 영상미 등으로 공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지난해 10월 18일 공개된 뒤 5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했고, 올해 1월 31일 '10억 뷰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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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뮤직비디오 캡처 |
그 후에도 '아파트'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고,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올해 4월 20일 15억 뷰를 달성했다. 이는 영상이 공개된 지 184일 만에 세운 기록으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줬다. 그 후에도 '아파트'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22일 오전 8시 기준 약 15억 745만 뷰를 기록하며 곡은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이 같은 '아파트'의 인기에 로제 역시 글로벌 아티스트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 명단을 발표했는데, 로제는 이 명단에서 개척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은 각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열며 시대를 이끄는 인물을 대상으로 하며, 로제는 지난해 10월 발표돼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의 대성공과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릴리 콜린스는 추천사에서 "로제는 역동적인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며, 세계 최고 걸그룹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라며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무대 장악력이 놀랍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으로 발매 당시부터 이슈가 된 '아파트'는 발표 이후 경쾌한 매력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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