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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빅터 오시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악몽을 끝낼 수 있는 선수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오시멘은 맨유에 갈 수 있다.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나 맨유 합류가 유력하며 이적료는 7,300만 유로(약 1,185억 원)다. 갈라타사라이 임대 중인데 나폴리로 돌아온다. 맨유는 경쟁을 통해 오시멘을 얻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조슈아 지르크지를 데려왔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함께 최전방을 구축했다. 호일룬의 잠재력, 지르크지가 볼로냐에서 보여준 결정력과 연계 능력에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특히 호일룬은 최악의 모습으로 방출 자원으로 불리고 있다.
최전방 강화가 목표인 맨유는 오시멘을 노린다. 오시멘은 맨유의 오랜 타깃이었다. 릴에서 활약을 하다 나폴리로 갔고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을 뒤흔들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트로피를 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릴에서 온 오시멘은 뛰어난 득점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실력 발휘를 못했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26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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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공격의 선봉장이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의 호흡도 뛰어났다. 세리에A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하며 나폴리의 창단 첫 8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클럽, 대표팀에서 승승장구했다. 정점을 향해 달리던 오시멘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부진했다고 평가되는 지난 시즌도 세리에A에서만 15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3위에 올랐다. 스트라이커 매물 중 최고라고 평가되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경쟁을 했다. 하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나폴리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오시멘이 높은 연봉을 요구하면서 지연이 됐다. 마지막까지 첼시, 알 아흘리와 연결됐는데 끝내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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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한 나폴리는 오시멘을 1군 스쿼드에서 뺐다. 오시멘은 쫓겨나듯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갔다.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을 하는 오시멘은 나폴리로 돌아올 예정인데 콘테 감독과 함께 뛸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적이 유력하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팔아 돈을 벌 것이다.
이전보다 금액은 낮아졌다. 맨유가 적극적으로 노리려고 한다. 오시멘이 오면 맨유는 최전방 고민을 덜 것이다. 자금이 문제이긴 해도 여름에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타릴 말라시아,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결별할 예정이라 여유가 있다는 평가다.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오시멘을 영입해 공격진에 힘을 더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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