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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두 달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좋지 못한 평가를 들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루이 퐁테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9라운드에서 낭트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30경기에서 24승 6무를 기록하면서 승점 78점에 도달했다. PSG는 이미 리그앙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왔다. 최근 부상으로 인해 나서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르 아브르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는데 3선 미드필더로 나왔다. 좋은 경기를 보였는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두고 "의심할 여지 없이 그 포지션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공을 매우 잘 다룬다. 이상적인 포지션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이강인을 안전 지대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이 자신의 정신적 능력을 탐구하길 바란다. 싫어하는 포지션일라도 말이다. 선수들은 거기서 많은 것을 얻는다"고 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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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멀티성을 인정했는데 다른 시선으로 보면 어디에나 활용 가능한 옵션 정도로 본다고 느껴졌다. 이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강인은 다시 한번 선발로 나왔다. 이번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우측 윙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존재감을 보였다. 전반 26분 이강인은 흐비차 패스를 받아 공격을 시도했지만 슈팅은 없었다. 전반 30분 이강인의 패스를 뎀벨레가 슈팅으로 보냈는데 칼그렌이 막았다. 전반 33분 이강인이 패스를 보냈고 비티냐가 좋은 슈팅으로 득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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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초반부터 차이를 벌리려고 했다. 후반 3분 이강인이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빗나갔다. PSG는 후반 18분 4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누누 멘데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뎀벨레, 이강인이 나가고 윌리안 파초,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곤살루 하무스가 투입됐다.
PSG 수비 실수가 반복되던 후반 38분 더글라스 아우구스토가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강인은 63분을 소화하고 1도움과 더불어 드리블 성공 2회(시도 2회), 패스 성공률 88%(시도 42회, 성공 37회), 키패스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시도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은 7.3점이었다. 프랑스 '90min'은 "이강인은 낭트 수비진에 문제를 일으켰다. 동료들과 협공도 좋았다. 시작과 동시에 좋은 패스를 날렸고 이후에도 결정적인 패스로 도움을 올렸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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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 메르카토' 생각은 달랐다. "이강인은 늘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느낌만 준다. 비티냐에게 준 패스는 세련됐지만 선발 라인업에 꾸준히 출전하기엔 활약이 부족하다. 후반엔 너무 신중했고 교체되어 출전한 선수들과 비교가 됐다"고 하면서 평점 4점을 줬다.
PSG 소식을 전하는 '파리스팀'은 "PSG는 짜증 나는 경기를 했다"고 하면서 PSG 선수들 평점을 나열했는데 이강인에게 평점 3점을 줬다. 최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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