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잭 윌셔가 노리치 시티 감독 대행이 됐다.
노리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리치는 요하네스 호프 토룹 감독과 결별했다. 수석코치인 글렌 리더스홀름도 떠났다"고 공식발표했다. 벤 내퍼 디렉터는 "장기적인 관점과 전반적인 전략 및 방향을 고려하고 토룹 감독을 선임했는데 최근 결과를 보고 감독 변화를 했다. 토룹 감독과 리더스홀름 수석코치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윌셔가 남은 2경기를 임시 감독으로서 지휘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윌셔는 2024년부터 노리치 코치로서 활약을 했는데 임시 감독이 됐다.
윌셔는 1992년생이다. 2001년 아스널 유스에 입단해 7년간 활약했는데 일찍이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같은 재능으로 유명했다. 빠르게 아스널에 데뷔를 했다. 볼턴 원더러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복귀를 해 아스널 중원에서 입지를 다졌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엄청난 신뢰 속에서 아스널다운 축구를 하는데 윌셔 역할은 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을 했고 아스널에서 입지를 다졌다. 찬사를 받던 윌셔를 괴롭힌 건 부상이었다. 어린 나이부터 많은 경기를 계속해서 뛴 탓일까, 부상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윌셔의 재능을 가리게 됐다. 결국 윌셔는 아스널에서 전력 외 자원이 됐다. 본머스 임대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헀다. 2018년 아스널 입단 17년 만에 떠나게 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은 없었다. 2021년 본머스에서 뛰었고 2022년 덴마크 오르후스로 갔고 경력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 아스널 18세 이하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U-18 감독을 지휘하며 현재 1군 멤버인 에단 은와네리,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등을 지도했다.
![]() |
![]() |
아스널을 떠나 노리치 코치로 부임했다. 노리치는 44경기를 치른 현재 13승 14무 17패로 14위에 올라있다. 강등권과 거리는 멀지만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한 토룹 감독을 경질하면서 일찍이 변화를 주려고 했다. 시즌 내내 아쉬운 성적을 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는데 최근 부진으로 노리치 보드진은 확신을 갖고 경질을 했다.
윌셔는 임시 감독으로 2경기를 지휘하는데 46라운드에 카디프 시티를 만난다. 카디프도 감독 경질을 했는데 아론 램지가 임시 감독이다. 아스널 한 시대를 대표했던 중원 조합인 윌셔와 램지가 감독으로 만나는 건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올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