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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 가치 수호…하나돼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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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SNS에 "대한밍국 헌정질서 지키기위해 모두 하나돼야"
"GTX 전국 5대 광역권 확대, 수도권 전 노선도 개통·착공"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2일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소명 의식을 지니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지키기위해 모두 하나돼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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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 (이미지=김문수 후보 SNS 갈무리.)

김문수 예비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늘 대통령 후보 4강 경선 진출자로 저를 선택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님, 한동훈 후보님, 홍준표 후보님께 4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경선 과정에 함께해주신 나경원 후보님, 양향자 후보님, 유정복 후보님, 이철우 후보님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네 분 후보님께서 보여주신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음과 훌륭한 정책들은 제가 소중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대하고 수도권 전 노선도 개통 및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GTX는 도심 지하 40~50m 깊이에서 최고 속도 시속 180km로 운행하는 열차로서 기존 지하철보다 3배~4배 가량 빠르다.

GTX는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고안했던 것으로 부울경(부산·울산·경상남도)과 대전·충청,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전국 5대 광역권 GTX 급행철도망 구축을 대통령 임기 내 확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밝힌 전국 5대 광역권 GTX 노선은 △수도권과 충청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GTX △신공항·관광·산업 축을 하나로 연결하는 부울경 GTX △행정수도와 청주공항을 직결하는 대전세종충청 GTX △내륙과 동해를 잇는 국가 동서축으로의 대구경북 GTX △혁신도시와 무안공항을 연결하고 기존 호남선을 급행화하는 광주전남 GTX 등이다. 앞서 김 후보는 기업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신입사원 공채 장려, 65세 이상 고령층 버스 무임승차 등 경제·교통·주거정책들도 밝혔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결과, 김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컷오프를 통과한 2차 경선 진출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로 확정됐다.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업은 나경원 후보는 탈락하면서 2차 경선은 반탄(탄핵 반대) 진영의 김문수·홍준표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 진영의 안철수·한동훈 후보가 맞붙는 2 대 2 대결 구도로 전개된다. 2차 경선 진출자는 100% 국민 여론조사로 선발됐다. 5개 여론조사 기관이 각각 800명씩, 총 4000명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을 내는 방식이다.

후보들은 오는 24~25일 이틀간 1대1 맞수 토론을 네 차례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4인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종합 토론회에 나선다.

국민의 힘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당원 선거인단 50%, 여론조사 50%를 동시에 진행한다. 최종 2인 경선 진출자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2차 경선 결과 발표에서 1명의 후보가 50%를 넘겨 과반의 지지를 받을 경우 해당 후보를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가 결선(3차 경선)을 벌인다. 오는 30일 양자 토론, 다음 달 1~2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50%)와 당원 투표(50%)가 진행된다. 최종 후보는 다음 달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