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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동 도로 '땅 꺼짐'...만취 60대 파출소로 차량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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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동 도로 '땅 꺼짐'...만취 60대 파출소로 차량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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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창신역 인근 도로에 땅 꺼짐이 생겨 주변 통행이 한동안 통제됐습니다.

경기 연천에서는 술에 취한 남성이 차를 몰고 파출소로 돌진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이 움푹 파인 도로 뒤로 차량이 줄지어 섰습니다.


낮 12시 50분쯤 서울 창신동 지하철 6호선 창신역 인근 이면도로에 가로세로 폭 1m, 깊이 30cm 규모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이나 피해를 본 차량은 없었지만, 복구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종로구청은 수도사업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소방차와 경찰차가 세워져 있고 그 사이로 우산을 쓴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손에는 빗자루와 쓰레받기가 들려 있고 바닥에는 깨진 유리조각이 널브러졌습니다.

오전 11시 반쯤 주류 운반 트럭에서 술병이 쏟아지자 인근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인 겁니다.


[김계현 / 목격자 : 술 상자가 떨어져 있었고 경찰차가 처음에 출동하고 소방관까지 오고 너무 많이 어질러져 있으니까 주변 상인들이 같이 나와서 청소하는 걸 목격해서…]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때 인근 도로의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회색 경차 한 대가 주차장을 지나 건물 방면으로 거침없이 돌진합니다.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파출소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과거 경찰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는데, 술을 마시자 그때 기억이 떠올라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차량을 압류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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