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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7연승인데 얼마나 더 강해지려나…1831안타 베테랑 날개까지 단다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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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파죽의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가 '베테랑 날개'까지 단다.

한화는 오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35)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안치홍은 개인 통산 1831안타를 터뜨린 베테랑 선수로 지난 해에도 128경기 타율 .300 13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한화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런데 올해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안치홍이 10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067 2타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안치홍은 감기 몸살에 복통까지 찾아오면서 컨디션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에 이르렀다.

비록 안치홍이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지만 언제든지 3할대 타율을 칠 수 있는 베테랑의 존재는 한화 라인업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는 요소다. 마침 안치홍은 지난 18~20일 KT와의 퓨처스리그 3연전에서 타율 .455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린 상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2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22일)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저녁에 부산으로 올 것이다. 내일 야구장에서 안치홍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지금 상황이면 1군 엔트리에 등록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안)치홍이가 빠졌을 때 뒤에 있던 선수들이 잘 해줬다. 덕분에 우리 팀이 다행히 5할 승률 이상 거두고 있다. 이제 치홍이가 돌아와서 제 컨디션을 찾고 자기 자리에 있는다면 팀이 좀 더 강해질 것이다"라는 김경문 감독은 "치홍이도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야구가 마음대로 안 될 때는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제는 훌훌 털고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화는 21일 외야수 최인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인호는 18일 대전 NC전에서 좌익수 수비를 하다 유격수 하주석과 충돌했고 왼쪽 허벅지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김경문 감독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최인호가 복귀하는데 그리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금 타격은 가능한데 러닝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한번 1군 엔트리에서 빼고 몸 조리를 잘 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 한창 좋은 리듬으로 가고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신 한화는 22일 외야수 임종찬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임)종찬이도 2군에서 준비 잘 하고 왔으니까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임종찬은 올해 1군 무대에서 11경기 타율 .136 1홈런 1타점에 그쳤으나 퓨처스리그에서는 12경기 타율 .295 2홈런 6타점 2도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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