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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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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렸다. 경선 후보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홍준표 전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뒷줄 왼쪽부터 양향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대표.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민의힘은 22일 대선 예비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경선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가 통과했다고 밝혔다.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는 탈락했다.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오늘 결과는 공직선거법에 의거하여 순위나 수치는 절대 발표하지 않고 후보 성명만 가나다순으로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4강 진출자를 뽑기 위해 21일부터 이틀 동안 역선택 방지 조항이 포함된 ‘일반 국민 100% 여론조사’를 반영한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을 표본으로 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무난히 4강에 안착할 것으로 예측됐던 만큼 싸움이 치열했던 마지막 한 자리는 안철수 후보에게 돌아갔다. ‘탄핵소추 반대파’(김문수·홍준표)와 ‘탄핵소추 찬성파’(안철수·한동훈) 간에 2대 2의 팽팽한 구도가 만들어지며 접전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바로 다음 날(23일) 2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이들은 24~25일 이틀간 일대일 맞수 토론을, 26일에는 4인 후보자 토론회를 한다.

이후 27~28일 이틀 동안 실시되는 당원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여론조사를 통해 29일 3차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후보자 4명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9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5월 1~2일 당원투표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같은 달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투데이/이난희 기자 (nancho090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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