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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홍역 환자 급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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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홍역 환자 급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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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제공하는 홍역 예방수칙 홍보물 /보령시

보령시가 제공하는 홍역 예방수칙 홍보물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세계적으로 홍역이 크게 유행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홍역 유행 국가 확인 및 출국 전 예방접종 완료와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12일 기준 3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명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이 중 해외여행 중 감염돼 국내에 입국 후 확진된 해외 유입 사례가 27건(69.2%), 해외 유입 관련 12건(30.8%)으로 나타났다.

홍역은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홍역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시 반드시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

생후 6~11개월 영유아는 출국 2주 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968년생 이후 출생자 중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


영유아는 여행과 관계없이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 4~6세 시기에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보령시는 홍역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학교, 각 의료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 홍역 예방수칙과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있다.


전경희 보령시 보건소장은 "홍역예방을 위해서는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해외여행 전후로 건강 상태를 세심히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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