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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나단 타는 레버쿠젠을 떠나기로 했다. 김민재 방출을 생각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노린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타는 레버쿠젠을 자유계약(FA) 신분 속 떠날 것이다"고 전했다. 타는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서 "레버쿠젠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이야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타는 레버쿠젠 10년차 센터백이다. 레버쿠젠 수비를 이끄는 리더다. 한때는 어린 시절 기대에 비해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최근 들어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이자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이 됐다. 지난 시즌엔 사비 알론소 감독의 절대적 신뢰를 받으면서 3백 중앙에 나서 수비를 이끌었다.
타의 활약 속 레버쿠젠은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 성공했다. 화려한 시절을 보낸 타는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추진했다. 레버쿠젠 입장에서도 2025년 6월까지만 계약된 타를 팔아 이적료를 남기려면 이번 이적시장이 마지막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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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행이 유력해 보였다. 바르셀로나 등 여러 팀들이 타를 눈여겨보고 있다. 레버쿠젠 우승 이후에도 독일 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지고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에 관심은 더더욱 높아지는 중이다. FA라 공짜 영입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었다. 타가 공식적으로 레버쿠젠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뮌헨과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타가 레버쿠젠을 떠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레버쿠젠에는 분명 큰 손실이다. 뮌헨이 타를 영입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 이번에는 뮌헨으로 올지도 모른다. 뮌헨 수비진은 아직 발전이 더 필요하다. 불확실성이 많다. 내가 힘이 있다면 최고의 수비수가 필요한데 타가 그런 선수다. 타 영입을 고려할 것이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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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적설과 맞물려 관심이 크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뮌헨에서 2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그는 올여름 이적에 대해 열려있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 이적설에 구체적인 팀까지 이야기했다.
김민재를 내보내고 타를 공짜로 데려온다면 뮌헨은 돈을 벌 수 있고 최고의 수비수까지 얻어 출혈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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