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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 조문…"깊은 감사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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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영적 가르침·믿음의 유산 남겨"…사절단 파견 검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2일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찾았다.

한 권한대행은 분향을 마친 뒤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겼다"며 "늘 겸손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바티칸은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오전 7시 35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밝혔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첫 라틴아메리카 출신 지도자인 그는 2013년부터 12년간 교황직을 수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2월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폐렴 진단을 받고 한 달 넘게 입원해 치료받다가 퇴원 후 회복 중이었다.

한 권한대행은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교황님의 고귀한 영혼이 예수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기를 기원한다"며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에게 조전을 보냈다.

정부는 프란치스코 교황 조문을 위해 바티칸으로의 사절단 파견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지난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서거 당시에 총리를 단장으로 한 조문 사절단을 파견한 바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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