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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초대박!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비수" 이번에는 '오일 머니' 뉴캐슬이 부른다..."에이전트와 만남 가져"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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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번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가속화되고 있다.

뉴캐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의 ‘뉴캐슬툰’은 2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인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 구단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영입을 위해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뉴캐슬은 이미 뒤에서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당시 나폴리가 역사적인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첼시와 뉴캐슬이 김민재 측과 접촉하기 시작했다. 그는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되어 있지만 현재 새로운 리그로의 이적을 고려 중이다. 김민재는 세리에A 복귀 가능성도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이 우선 순위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매체는 “뉴캐슬의 주장 자말 러셀레스와 주전 센터백 스벤 보트만은 모두 무릎 장기 부상을 당하며 결장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경험과 체력이 필요하다. 김민재는 이 2가지를 모두 풍부하게 제공한다”며 “뉴캐슬은 다가오는 시즌에 팀의 여러 부분을 강화할 전망이다. 그 중 센터백 포지션이 최우선이다. 김민재는 침착함과 공중볼 우세, 엘리트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그는 후방에서 편안하게 플레이하며 하우 감독의 시스템에 맞는 높은 수비 라인에서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뉴캐슬은 하우 감독을 다시 지원할 준비가 됐다. 김민재의 가치는 여전히 높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영입할 때 투자했던 5,000만 유로(약 818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임대 계약이든 완전 이적이든, 김민재의 뉴캐슬 이적에 대한 속도가 붙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그는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선발 기회를 많이 잡는 듯했지만, 실책이 잦아지며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 아래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그러던 중 이번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곧바로 김민재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혹사 논란에 시달렸다. 시즌을 앞두고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오랫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자연스레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있는 센터백 자원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가 전부였다.


이 중에서 두 센터백을 선택해야 했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꾸준히 기용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출전이 거듭되자, 김민재가 쓰러졌다. 이미 김민재는 작년 10월부터 부상을 안고 뛰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달에 아킬레스건염 진단을 받으며 3월에 있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에도 결장했다.

이후 빠르게 복귀하며 다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이번에는 우파메카노와 이토가 부상을 당했다. 결국 또 김민재는 완벽히 회복하지 못한 채 경기에 계속 나서야 했다. 이에 따라 실책도 잦아지며 최근 바이에른 뮌헨 팬들과 현지 매체의 비판을 받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적설까지 쏟아지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최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절재적인 핵심 선수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 구단은 그를 확실하게 매각하려 하진 않는다. 다만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들어오는 제안을 검토할 의향은 있다. 첼시와 뉴캐슬,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분명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까지 공개했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보호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그의 매각을 고려 중이다. 김민재는 판매 불가 자원이 아니며 5,000만 유로 정도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첼시에 이어 이번에는 뉴캐슬 이적과 관련한 구체적인 보도가 나왔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중 하나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에 인수된 이후 강력한 팀으로 거듭났다. 막강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스타 선수들을 끌어모았으며, 그 결과 이번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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