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대 물놀이 |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는 기후변화로 이른 폭염이 예상돼 관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중 민간시설 8곳을 대상으로 수질 및 관리 실태 점검을 5월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도심 속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치된 바닥분수, 벽천, 물놀이장 등으로 공동주택, 대규모점포, 공원, 관광지 등에 주로 설치되며, 최근 민간시설 운영이 증가해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수경시설 전반의 안정성과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해 시민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pH,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 수질기준 준수 여부, 시설 운영기간 중 15일마다 수질검사 실시 여부, 소독시설 설치 유무, 안내표지판 설치, 저류조 청소 및 용수 교체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기준을 위반한 시설에는 행정처분 또는 사용중지 명령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즉시 개방을 중단한 뒤 소독 및 재검사 등의 조치를 완료해 재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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