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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밀워키를 상대로 올 시즌 2호 3루타를 치며 홈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간) 방문팀 밀워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이정후는 이날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전날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해 이날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이정후의 첫 번째 타석은 1회말 샌프란시스코 공격 때 시작됐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밀워키 선발투수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86.1마일짜리 슬라이더를 타격했으나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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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3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선발투수 프리스터를 상대로 1볼에서 2구, 91.9마일짜리 싱커를 받아 쳤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어제 경기 포함 7타석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5회말 공격 때 마련됐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밀워키 바뀐투수 닉 미어스를 맞아 2볼 2스트라이크에서 7구, 95.5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이 타구는 유격수 앞 땅볼이 되어 더블 플레이가 예상됐지만 상대팀 2루수가 공을 잡아 더듬는 사이에 이정후는 야수선택으로 1루에 진루했다. 1루 주자였던 윌리 아다메스만 2루에서 아웃됐다.
이날 네 번째 타석은 7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제러드 케이닉을 상대로 93.1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로 만들었다. 올 시즌 2호 3루타이자 샌프란시스코가 4:2로 한 점 더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3루에 나간 이정후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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