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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4강 발표…민주, 정책행보 박차

연합뉴스TV 홍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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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대선까지 이제 42일 남았습니다.

각 정당에선 예비후보들의 경선이 한창인데요.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살펴보죠.

홍서현 기자, 오늘 국민의힘 1차 컷오프가 예정돼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8명 후보 가운데 절반을 오늘(22일) 추리게 되는 건데요.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2일) 오후6시 30분에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을 발표합니다.


컷오프는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되는데요.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의 컷오프 통과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대선 주자들은 오늘 막판 지지를 호소하며 정책 발표와 현장 방문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학가 반값 월세'와 '1인용 아파트 공급 확대' 등 청년층을 겨냥한 3대 주거 정책을 발표했고요.

한동훈 후보 역시 "5개의 서울을 만들겠다"며 수도권 과밀 해소 방안을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22일) 오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의료계 인사들과 의정 갈등 현안을 논의합니다.

나경원 후보는 어제(21일) 대구에 이어 오늘은 부산과 울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과 간담회를 가집니다.

안철수 후보는 언론 인터뷰, 이철우 후보는 경북 도청 일정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유정복 후보도 언론 인터뷰와 명동성당 등 현장 방문이 예정돼있고요.

양향자 후보는 조금 전 서울시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차담을 나눴습니다.

[앵커]

이번엔 민주당으로 가봅니다.

오는 주말 마지막 순회 경선을 앞두고 정책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이미 경선 반환점을 돈 민주당은 이번 주말 호남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여유로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나머지 '양김'의 2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2일) 재판 참석으로 별도 공개 일정에 나서진 않았는데요.

다만 SNS를 통해 기후와 환경, 공공의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 차원의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세우고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겠다고 밝혔고요.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에 대해선 "의대 정원을 합리화하겠다"며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호남 당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북과 전남, 광주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광주의 양동시장 방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후보 역시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서는데요.

어제(21일) 호남 지역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늘(22일)은 비정규직 관련 정책과 수도권 공약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에 대한 공세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전 회의에서 "한 총리는 국정과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을 망각했다"며 "탄핵소추를 즉각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자신 있으면 탄핵하라"며 "민주당은 나라와 민생이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는 정당"이라며 맞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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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