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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시즌 2번의 노팅엄전에서 모두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노팅엄의 엘리엇 앤더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크리스 우드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이후 후반 42분 히샤를리송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사실상 포기했다. 17년 만의 무관 탈출을 원하는 토트넘은 지난 2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불가능하다. 최근 잔류를 확정 짓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 현재 토트넘은 4강에 진출해 있으며, 다음 달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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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노팅엄전이 끝난 후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쓸데없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남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우리엘 럭트 기자에 따르면 로메로는 “모든 최고 리그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스페인에서도 뛰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UEL 4강에 진출했고,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 그 이후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나의 초점은 성장하고 발전할 새로운 곳을 찾는 데 있다”라고 언급했다.
로메로는 최근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지는 중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를 강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메로는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미 그의 마음은 토트넘이 아닌 스페인으로 향해 있었다.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이적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하지만 이번 로메로의 발언은 시간과 장소를 가려야 했다.
UEL 4강 진출과 별개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게다가 당장 노팅엄전에는 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즌 중에 부주장이 스페인 이적에 대한 뜻을 밝혔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뒷목을 잡을 만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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