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지역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어제 김동연 후보가 호남권 공통 공약을 발표했고, 오늘은 김경수 후보가 호남을 방문해 공약을 발표합니다. 이재명 후보도 조만간 호남을 찾아 대세론을 굳힐 계획입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 민주당의 본산으로 불리는 호남을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합니다.
오전에는 전북 당원과 만나고, 오후에는 광주를 방문해 광주전남 당원과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호남권 투표와 순회 경선을 앞두고 표심 잡기에 나선겁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호남과 수도권(경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겠다."
김동연 후보도 2036년 전주 올림픽 유치 지원과 전남 의대 신설 등 호남권 공통 공약 4가지를 발표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명칭도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5·18 광주민주항쟁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일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동 재판 참석으로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이재명 후보는 SNS로 공약을 발표한 뒤 조만간 광주를 찾아 대세론을 굳힐 계획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난 20일)
"어쨌든 우리 당원 여러분들께서 저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신다는 의미일 테고…."
민주당은 이번 주말 호남과 수도권 등 순회 경선을 거쳐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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