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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하반기 유의미한 이익 개선 전망-삼성

이데일리 원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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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하반기 유의미한 이익 개선 전망-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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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JYP Ent.(035900)에 대해 하반기 유의미한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8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6만 2500원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JYP Ent.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1167억원, 영업이익은 42.4% 감소한 193억원으로 컨센서스 하단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소속 아티스트의 신보 판매량이 적었던 탓에 음반·음원 매출은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주요 공연으로는 스트레이키즈 4회, 미사모 2회, 니쥬 12회, 데이식스 17회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 데뷔 관련 프로모션 비용과 KBS 예능 ‘더 딴따라’ 제작 비용 잔여분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영업 외에서는 ‘디어유’ 지분 8%를 에스엠엔터에 양도(매각)함에 따른 매각 차익이 인식될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북미 투어가 예정돼 있고, 일본에서 트와이스 베스트 5집과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3집이 발매된다”고 했다. 이어 “지난 9일 기존 팬즈(FANS)와 통합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FANS SHOP’이 오픈됐다”며 “초기 통합 비용 등은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팬커뮤니티 기능, 음반·굿즈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보유하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닛엔터는 Top5 아티스트 외에도 신인 배우들을 영입하며 가수, 배우 등 엔터테이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활동 성적 등을 고려할 때 1분기는 다소 아쉬운 실적이 예상되나,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발매, 투어 등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유의미한 이익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며 “하반기 예정된 중국 신인 데뷔, L2K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룹 킥플립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킥플립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