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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초대박 소식!…토트넘 레전드 "미토마? 리버풀에 딱 맞아, 가라! 실력이 된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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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레전드가 일본 대표팀 윙어 미토마 카오루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채널'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상당히 바쁠 것이다. 포워드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며 "잉글랜드 대표팀 및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 전 축구선수는 미토마가 리버풀에 어울린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빈슨은 "리버풀이 코디 각포를 포함해 다른 공격수가 팀을 떠나 공백이 생기면 리버풀이 미토마를 영입하는 선택이 맞을 것이다. 그는 수준 높은 선수다. 만약 이적이 현실화 되면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그는 실력으로 보답할줄 아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2024-2025)이 끝나면 공격수를 최소 2명 매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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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3월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구단과 미래를 약속하지 않았다. 트랜드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도 마찬가지다"라며 "리버풀은 현재 부상 문제도 있다. 조 고메즈는 전력에서 제외됐다. 추가 백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리버풀은 여름에 핵심 선수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1군에서 추가로 2명을 더 매각할 의지가 있다. 다윈 누네스와 루이스 디아즈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살라와 반 다이크는 잔류가 확정됐다. 리버풀은 지난 리버풀은 11, 17일 각각 살라와 반 다이크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2년 연장으로 다가오는 2027년 6월까지 리버풀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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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누녜스, 디아즈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구단에서 잔류시킬 움직임이 없다. 또 두 선수는 지난 3월 11일 '프로 다이렉트 사커'라는 유튜브 채널에 출현해 "사우디 빨리, 돈이 더 필요해 연락줘"라고 장난으로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이 모습을 본 일부 리버풀 팬들은 "두 선수 모두 팀을 나갔으면 좋겠다", "농담이 아니다. 두 선수 모두 사우디로 떠날 것 같다" 또 "제발 비싸게 매각돼서 팀에 도움을 줘라"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하필 두 선수 모두 팀에서 부진하다. 그런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였으니 팬들이 긍정적으로 봐줄 리가 없었다.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는 미토마는 1997년생 일본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좌측 윙어로 활약한다. 지난 2021년부터 브라이턴에서 활약하고 있다. 브라이턴에 입단하자마자 2021-2022시즌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로 임대를 다녀온 것 외 꾸준히 브라이턴에서 뛰었다.

실력, 상업적 가치 등 고려하면 브라이턴에게 꼭 필요한 선수다. 미토마는 지금까지 브라이턴에서 92경기 출전해 18득점을 기록했다. 또 올 시즌(2024-2025) 브라이턴은 리그에서 32경기 진행했다. 미토마는 무려 31경기 출전했다. 팀의 핵심이라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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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미토마에게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7.09점을 부여 중이다. 이는 팀 내 3번째로 높은 점수다. 즉, 경기당 기복 없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다. 리버풀이 미토마를 영입할려면 상당히 비싼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미국 스포츠매체 'CBS 스포츠'를 인용, "알 나스르는 브라이턴에 6700만 유로(약 1013억원) 상당의 이적료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추정 몸값은 지난해 12월 기준 4500만 유로(약 676억원)다. 이는 김민재와 비슷한 추정 몸값이다. 손흥민의 추정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83억원)다.

알 나스르의 제안은 어느 구단도 거절하기 힘들다. '오일 머니' 구단이라 불릴 정도로 석유 사업을 바탕으로 막대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도 이곳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호날두의 연봉은 약 2억 유로(약 3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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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은 이런 팀의 제안도 거절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영국 브라이턴 지역 매체 '서섹스 월드' 내용을 인용, 브라이턴 최고 경영자 및 부회장인 폴 바버는 얼마 전 미토마 매각 관련 질문에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 가능하면 오래 우리 팀에 두고 싶다. 그러나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매각할 생각도 있다. 미래를 쉽게 예상할 수 없지만, 아마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브라이턴은 미토마를 적절한 시기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그 시기는 아마 선수를 가장 비싸게 매각할 수 있는 순간을 말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이 정말 미토마를 영입하려면 최소 670억 원 이상 이적료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 X 캡처 / 리버풀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