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과 회계 책임자 강혜경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홍 후보 캠프가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 명부를 불법 입수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조사단은 홍 후보 캠프가 이 명부를 명태균 씨가 운영하던 미래한국연구소에 넘긴 뒤, 당원들의 연락처를 섞어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그 대가로 3천7백만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당원 성향을 미리 파악하면 경선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홍 후보 캠프가 당시 박빙이던 판세를 압도적 우세로 뒤집고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단은 그럼에도 검찰이 관련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주 안에 홍 후보를 개인정보보호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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