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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정보를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여름에 다시 한번 아시아 지역을 순회한다"며 "아시아 팬들로 매진이 유력한 가운데 라이벌 팀들과 친선전을 펼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미 여름에 홍콩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7월 31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이 이미 확정됐다. '2025 홍콩 풋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북런던 더비가 영국 외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다.
스퍼스웹은 "카이탁 스타디움은 새롭게 개장한 5만 석 규모의 경기장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인 북런던 더비가 홍콩에서 펼쳐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행선지는 한국이 유력하다. 여러 루트를 통해 토트넘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하는 소식이 들린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과 뉴캐슬이 한국에서 수익성 있는 친선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토트넘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참여하기 때문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6천여 명으로 가득찰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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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손흥민의 인기를 보고 한국행을 택한 것이기에 방한 전까지 이적과 같은 사단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거취는 여전히 논란이다. 최근 손흥민이 발 부상을 입으면서 잠시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 방출을 주도하는 목소리가 있다.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줄기차게 손흥민 정리를 주장하고 있다. 근래만 봐도 "손흥민에게 주는 비용이 정당화될 만큼 충분한 활약인지 의심스럽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시즌"이라고 비판했다. 한동안 국내 팬들을 자극했던 연봉값을 못한다고 지적한 곳이 토트넘 홋스퍼 뉴스다.
이들은 손흥민의 경기력 저하와 리더십 부재를 꼬집기 위해 현지 축구인들의 인터뷰를 이용한다. 대표적인 스피커로 토트넘 출신 축구 해설가 제이미 오하라를 들 수 있다. 손흥민을 집요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한 오하라도 "토트넘의 문제는 투지와 열정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확실한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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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이 흔들리는 이번 시즌에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십과 변함없는 기량은 여전히 유럽 전역의 빅클럽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요소다. 그만큼 이적설은 향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한국 투어를 고려하는 토트넘이기에 손흥민의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만약 손흥민 없이 토트넘이 방한하는 것도 국내 여론을 고려했을 때 쉽사리 성사되기 어렵다. 여러 측면에서 손흥민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과 달리 토트넘은 다음 시즌까지는 동행하는 것을 유력하게 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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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통해 유로파리그 4강과 결승을 1만 번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토트넘의 우승확률이 1위로 나타났다"고 희망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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