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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이 왜 신났나 “손흥민 부상으로 결장 긴급사태…9년 연속 10골 대기록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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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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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부상에 일본이 신이 났다.

토트넘은 2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한다.

승점 37점의 토트넘은 리그 16위다. 강등은 겨우 면했지만 구단 역대 최악의 성적이 눈앞이다. 황의조가 뛰었던 노팅엄(승점 57점)은 6위다.

주장 손흥민은 발부상으로 세 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손흥민은 부상치료에 전념하느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 독일 원정에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토트넘은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가 결승 페널티킥을 터트려 적진에서 토트넘이 1-0 승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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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깊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2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상태가 호전되기는커녕 악화됐다. 당분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말을 바꿨다.

알고보니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1차전 후반 16분 프랑크푸르트의 장마테오 바호야의 깊은 태클에 걸려 발을 다쳤다. 손흥민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손흥민은 실제로 30분 가량을 더 뛰고 교체됐다. 선수의 상태를 정확하게 살피지 않은 코칭스태프의 책임도 있다. 결국 제때 치료를 못한 손흥민은 무리를 하면서 부상이 더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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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부상에 일본언론도 주목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최근 다리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한국언론에서 시즌아웃설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손흥민은 꾸준한 득점생산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4골로 영국 적응을 마친 뒤 이듬해 14골을 시작으로 8년 연속 10골을 넘었다. 손흥민은 특히 2022년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선수 최초의 득점왕 수상이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으로 그 기록이 깨질 기세다. 손흥민은 7골, 9도움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불과 6경기 남기고 손흥민이 3골 이상 넣어야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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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 다이제스트’는 “지금 손흥민의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대고 있다. 손흥민은 선수경력 중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복귀하지 못하면 우승기회는 물론이고 두 자릿수 골 기록도 깨진다”면서 엄포를 놨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