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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13] 하와이, 해수면 상승-플라스틱 위협 속 ‘생태계 리더십’ 선언

SDG뉴스 SDG뉴스 석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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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13] 하와이, 해수면 상승-플라스틱 위협 속 ‘생태계 리더십’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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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의 하와이 주 의사당 (사진= 하와이 공영라디오(HPR) 제공)

호놀룰루의 하와이 주 의사당 (사진= 하와이 공영라디오(HPR) 제공)



[SDG13 기후위기대응]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하와이는 해수면 상승과 해양 오염 등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놓여 있다. 이러한 환경적 위협에 점점 더 취약해지면서도 하와이는 이제 피해자의 입장을 넘어 글로벌 생태 리더로서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하와이 주 의회는 최근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 정의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기위해 'UN 글로벌 플라스틱 "약'과 '라파누이 정상 선언'의 권고안을 지지하는 동시 결의안을 공식 채택했다. 하와이의 환경 정책이 국제적 기준에 발맞춰 "정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결의안은 플라스틱 문제를 단순한 쓰레기 처리 차원이 아닌, 제품의 설계와 생산 단계부터 폐기 및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주기를 고려한 구"적 문제로 받아들인다. 이는 하와이가 지역적 실천을 넘어 글로벌 지속가능성 의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나아가 결의안은 UN이 강"하는 삼중 지구 위기(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해양 오염에 직접 노출돼 있는 하와이는, 문화적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태평양의 바다인 '모아나누이아케아'가 원주민 공동체에게 갖는 생태적·문화적·경제적 가치를 강"하며 원주민의 지식과 지역 리더십, 여성과 청년의 참여를 해양 관리 및 기후 회복력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공동체가 주도하는 포용적 전환이라는 더 큰 방향성을 제시한다.

하와이 결의안은 UN 글로벌 플라스틱 "약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이 "약은 ▲고위험 플라스틱의 단계적 폐지 ▲제품 설계의 표준화 ▲화학물질 투명성 향상 ▲무독성 재사용 시스템 촉진 등을 핵심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2027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의 10% 감축을 시작으로, 향후 12년 내 3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와이는 이러한 글로벌 기준을 반영해 지역 차원에서 규제와 인센티브 중심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 혁신과 환경 복원을 함께 추진하며 지속가능성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설명이다.

하와이 의회는 또한 이스터섬에서 열린 '라파누이 태평양 지도자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선언문에 대한 지지도 명확히 밝혔다. 해당 선언은 태평양 도서국 간의 협력 확대를 도모하며, 과학 기반 해결책과 원주민 지혜의 통합을 통한 오염 감축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하와이는 지역 차원의 실천 전략으로 ▲제로 웨이스트 기반의 경제 인센티브 도입 ▲화학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생산자 책임 확대 ▲폐기물 수집자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권리 기반 전환 메커니즘 등을 발표했다.


이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추겠다는 포부로,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형평성을 동시에 실현하려는 진정한 지속가능성의 방향을 보여준다. 하와이 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UN이 주도하는 기후, 개발, 인권 관련 프로세스에 보다 깊이 있는 참여를 천명했다.

한편 하와이를 비'한 태평양 도서국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태풍의 빈도 증가, 식수 염분화 등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해발 고도가 낮은 키리바시, 투발루, 마셜제도 등은 국토 대부분이 침수 위험에 노출돼 있어 국제사회에 기후 난민 보호와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태평양 도서국 포럼(Pacific Islands Forum)'은 기후 위기와 해양 오염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선진국의 책임 있는 감축 노력과 재정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토착 지식과 현대 과학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 모델을 확대하며, 섬나라들은 지역 간 연대를 통해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DG뉴스 석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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