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W 언론사 이미지

[종합] "투어스의 스무살 청춘은 도전"...세번째 12글자 제목으로 '첫 만남' 신드롬 이을까

스포츠W 노이슬
원문보기

[종합] "투어스의 스무살 청춘은 도전"...세번째 12글자 제목으로 '첫 만남' 신드롬 이을까

속보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세 출발, 나스닥 0.62%↓
[노이슬]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첫 만남' 신드롬을 일으켰던 투어스가 돌아왔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에 이어 세번째 12글자 제목으로 3연타에 나선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투어스(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 미니 3집 ‘TRY WITH U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 아나운서 신아영이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 1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않아'로 '첫 만남' 신드롬을 일으켰던 투어스는 2024년 데뷔한 신인그룹 중 최다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한해를 보냈다. 2025년 첫 앨범인 투어스의 미니3집 'TRY WITH US'(트라이 위드 어스)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즐겁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스무 살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유는 "지난 시상식에서 많은 수상을 해서 영광이고,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으로 돌아왔는데 많은 기대 부탁해달라"고 했고, 지훈은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투어스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새 앨범 트랙 전반에는 스무 살 TWS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수록됐다.. 스무 살이 되어도 여전히 서툰 자신을 사랑해준 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Lucky to be loved'(럭키 투 비 러브드), 마음이 뛰는 순간에는 주저하지 않고 뛰어든다는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친구들과 즉흥 여행을 떠난다는 'Random play'(랜덤플레이), 실수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가끔은 무모한 도전에 나서기도 한다는 내용의 'Freestyle'(프리스타일), 학교 밖 심야 영화 나들이에 마냥 신나다가 '심야 영화(Now Playing)' 문득 처음 느끼는 감정에 "사랑일까 궁금해 하는 마음을 담은 '고백'까지 총 6곡이 담겼다.






특히 멤버 지훈과 한진은 올해 스무살이 됐다. 지훈은 "올해 스무살이 됐는데 스무살이 됨과동시에 이 앨범을 준비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뻤다. 기분 좋은 앨범 준비 시간을 겪었다. 스무살 도 도전하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에 이 앨범을 통해서 정리가 된 느낌이다"고 말했다.

신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마음이 뛰는 순간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원하는 곳을 향해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TWS의 '스무 살 찬가'다.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뮤직 비디오에는 멤버들의 청량 에너지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설렘과 엉뚱한 매력이 다양하게 담겼다.

신유는 "아련하게 시작하는 인트로부터 벅차오르는 엔딩까지 완벽하다. 가장 뜨거운 스무살의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한진은 "처음 들었을 때 우리 노래다 싶었다. 이런 노래를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후렴구가 중독성 있었다. 많은 분들이 따라하실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도훈은 "곡이 밝고 청량하다보니 웃으면서 녹음했고, 가볍게 부를 수 있었다. 녹음 부스 안에서 끼를 부리면서 녹음했다"고 녹음 비화를 전했다. 여기에 신유는 "랩 파트를 녹음했다. 박자를 쪼개거나 레이백을 준다던지 사소한 디테일을 더해서 녹음했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 또한 기존의 칼군무 중심에서 변주를 줬다. 지훈 "음악 막바지 부분에 자유롭게 춤을 추는 부분이 있다. 무대에서 멤버랑 눈이 마주쳤을 때 행복감을 표현하자고 정했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파트 중에 하나다. 사이 분들도 가장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경민은 "기존의 칼군무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자유롭게 노는 분위기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중의 입장에서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앞선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와 유사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지훈은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투어스의 음악적 색깔이 확실해졌다고 느껴주시면 좋겠다. 우리의 음악색이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10대에서 20대로 성장한 보이후드 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최근 5세대 보이그룹들이 다양하게 '청량'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투어스가 그리는 청량과 강점은 무엇일까. 지훈은 "저희의 곡을 들었을 때 청량하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저희 음악이 보이후드 팝의 특징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저희가 잊고 있었던 경험해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청춘의 페이지가 펼쳐지게 하는 게 저희의 음악적 색깔이고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유는 "저희의 강점이라면 물감 같다. 한 방울 톡 떨어뜨렸을 때 스며드는 모습이 저희 같았다 모든 것을 흡수하고 스며드는 모습이 저희의 강점인 것 같다"고 했고, 지훈도 공감하며 "저희는 음악적으로, 사람으로서도 무대 위에서 가장 멋있는 존재가 되고 싶고, 팬분들의 옆에서 웃게 해줄 수 있는 모습이고 싶고, 저희의 강점이자 이루고 싶은 목표다"고 했다.


특히 투어스는 10대 소년의 풋풋한 모습들을 그려왔고, 이번에는 20대의 청량함을 선보인다. 투어스가 그리는 10대 청량과 20대의 청량은 어떻게 다를까. 경민은 "10대는 순수하고 무해한 모습들을 청각, 시각적으로 무대를 통해서 느끼실 수 있는 것 같다. 20대의 청량은 조금 더 성숙해지고 보이스 적으로도 성숙한 톤을 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재 역시 "청춘의 반짝이는 순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노래에 담는 게 목표다. 스무 살은 굉장히 큰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이 이번 앨범에도 녹여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에 이어 12글자다. 또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이 55만장을 돌파하며, 투어스는 네번째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앞두고 있다. 지훈은 "저희에게 큰 영광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친근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민은 "제목은 의도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12글자다. 작년의 좋은 기운을 이어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도훈은 "'느좋'(느낌 좋은) 투어스", 경민은 "청춘을 함께하는 투어스"라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지훈은 "청춘이 스무살만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각자가 생각하는 소중한 시기를 돌이킬 수 있었으면 해서 많은 분들께 공감이 되고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투어스의 미니 3집 'TRY WITH US'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