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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결혼식에 부하 직원들 동원"…충주시청 '4급 공무원' 갑질 논란

머니투데이 윤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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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결혼식에 부하 직원들 동원"…충주시청 '4급 공무원'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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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공무원의 아들 결혼식에서 부하 직원들이 축의금 접수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4급 공무원의 아들 결혼식에서 부하 직원들이 축의금 접수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주시 4급 공무원의 아들 결혼식에서 부하 직원들이 축의금 접수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A국장 아들 결혼식에서 주무관 2명이 일을 도왔다. 이들은 결혼식장 입구에서 신랑 측 축의금을 받는 일을 했는데, A국장 아들과 친분은 없었다.

국장은 4급 공무원이고, 주무관은 보통 7~8급이다. 주무관들이 국장 아들 결혼식에서 일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이들이 자의로 일을 했는지, 타의로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무원 행동강령 제 13조의 2에 따르면 공무원은 자신의 직무권한을 행사하거나 지위, 직책 등에서 유래되는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해 직무관련자 또는 직무관련공무원으로부터 사적 노무를 제공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 된다.

박정식 충주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면서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한 뒤 공무원 행동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면 노조 차원의 대응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A국장은 "해당 공무원들에게 결혼식 참석을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도 "논란이 된다고 하니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게 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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