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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 아니다” KT 투타 핵심 헤이수스-강백호, 염좌 진단에 회복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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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천만다행이다.

주축 선수 부상에 노심초사했던 프로야구 KT가 한숨을 돌렸다.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포수 강백호와 왼손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각각 우측 복사근, 좌측 내전근에 염좌 소견을 받은 것. 둘 다 모두 큰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다만 앞서 1군 엔트리서 말소된 만큼 계속해서 회복 추이를 지켜보면서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KT는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앞서 강백호와 헤이수스를 말소한 바 있다. 강백호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주말 시리즈를 마친 뒤 21일 병원 검진을 진행했다.

돌다리도 ‘조심스럽게’ 두들겨 보고 건너겠다는 의지다. KT 관계자는 “강백호의 경우 우측 복사근 염좌 소견이 나왔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엔트리에서 빠진 만큼 계속 상태를 지켜보면서 완벽하게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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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헤이수스는 지난 9일 홈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린 NC전 등판 도중에도 내전근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지속적인 불편감을 호소했던 부위다. 앞 관계자는 “검진 결과 좌측 내전근 염좌 소견이다. (강백호와) 마찬가지로 불편감을 없애는 게 최우선이다. 일단은 치료를 병행하면서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2025시즌 마법사 군단 일원이 된 헤이수스는 5경기 등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3차례에 1승1패 평균자책점 1.01(26⅔이닝 3자책) 호성적을 작성 중이다. KT는 헤이수스의 공백기 동안 빈 선발 자리에 강건과 문용익 등을 중용할 계획이다.


강백호는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포수 변신에 나섰다. 이 가운데 시즌 초 부진을 딛고 반등 활약을 보이던 중 마주한 불운의 부상이다. 말소 직전 5경기서 삼성과 KIA, 키움에 맞서 타율 0.318(22타수 7안타) 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48을 기록했다. 복귀 후 이 감각을 재차 이어가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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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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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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