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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 방화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가 화재 현장 인근에서 휘발유를 연결한 토치를 작동한 모습/사진=독자 제공 |
경찰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남성 근처에서 농약살포기 형태의 토치를 발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 토치로 불을 낸 것으로 본다. 아파트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방화 범행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불이 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농약살포기처럼 생긴 토치가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소사된 채 발견된 60대 남성 주변엔 농약살포기 모양 토치가 발견됐다. 이 토치는 휘발유와 연결돼 불이 나오는 형태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 팔뚝정도 크기"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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