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터졌다 '야당' 코로나 이후 청불 韓영화 첫주 최고 스코어(종합)

JTBC
원문보기

터졌다 '야당' 코로나 이후 청불 韓영화 첫주 최고 스코어(종합)

서울맑음 / -3.9 °

오락성, 작품성을 모두 갖춘 청불 영화의 매력 통하면서 새로운 흥행 지표를 제시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걸맞은 화끈함과 도파민 터지는 오락성으로 관객들에게 간택당한 영화 '야당(황병국 감독)'이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주 압도적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개봉 첫 주말인 18일부터 20일까지 60만814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8만6068명을 기록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야당'은 2025년 개봉한 한국 영화 '승부' 70만838명, '히트맨2' 60만4875명 등 이들 작품의 개봉 첫 주까지 누적관객수 기록을 뛰어넘고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첫 주 최고 스코어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히든페이스' 35만4454명, '귀공자' 34만7768명 등 코로나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한국 영화들의 개봉 첫 주까지 누적관객수 기록을 압도적으로 넘으며 해당 부분에서도 최고 스코어를 찍었다.

'야당'의 이 같은 흥행세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스코어 기록을 보유한 '내부자들'(2015)과 평행선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두 작품은 모두 다수의 흥행작을 제작한 웰메이드 명가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작품으로, 97%라는 동일한 수치의 CGV 골든 에그지수를 기록하며 개봉 후 실관람객의 높은 입소문을 끌어냈다. 특히 '야당'은 개봉 후 CGV 골든 에그지수 96%에서 개봉 첫 주 주말 이후 97%로 높아진 수치를 기록, 실관람객의 압도적인 만족도를 입증했다.

'내부자들'처럼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성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도파민 터지는 연기,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요소와 스토리로 호평을 얻는데 성공, 오락성과 작품성 모두 갖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매력이 통했음을 증명했다. '야당'이 '내부자들'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