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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심현섭이 고등학교 선배 이병헌의 참석을 추진해온 가운데, 결혼식 사회를 이병헌 감독이 봐 눈길을 끈다.
20일, 심현섭은 서울 종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11살 연하 정영림과 결혼식을 올렸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연애 시절부터 결혼 과정까지 모두 공개한 심현섭과 정영림 부부는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 가운데, 심현섭은 방송을 통해 이병헌을 사회자로 지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결혼식이 많은 날 결혼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표하며 "김종민, 에일리도 같은 날 결혼하는데, 저희 먼저 왔다 가주세요..."라며 농담반 진심반의 속마음을 내비친 후 "십여 년 전에 시사회에서 만난 이병헌 형이 '결혼하면 꼭 형 불러라'고 말하며 사회 봐주겠다고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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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실제로 이병헌 이름으로 저장되어있던 번호로 섭외 전화를 걸었고, 전원이 꺼져있자 이천수의 인맥을 동원해 번호가 맞는지까지 확인하며 부푼 꿈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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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병헌의 참석 여부가 기대를 모은 가운데, '조선의 사랑꾼' 측은 심현섭과 정영림의 설레는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부 정영림은 우아한 어깨선을 드러내고 아름다운 순백의 드레스를 입었으며, 심현섭 또한 멋진 턱시도를 차려입고 54세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실제 결혼식 사회를 보고있는 영화감독 이병헌의 모습도 포착 돼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렇게 찾던 이병헌이 왔네요", "이병헌 참석 여부 궁금했는데", "심현섭 소원 이뤘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심현섭과 정영림의 결혼식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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