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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저축하는 사람 패배자…10년 뒤 비트코인 100만弗, 금값 3만弗 시대 올 것” [투자360]

헤럴드경제 신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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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사용해 제작함]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과 안전자산 ‘대장주’ 금에 투자할 때라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여 강조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2035년이 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단 0.5비트코인(BTC)만 보유해도 앞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면서 “지금이 자산 확보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0% 하락한 8만4767.14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때 ‘친(親) 가상자산’ 대통령을 표방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호재에 11만달러 선에 육박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관련 규제 완화 속도에 대한 실망감과 글로벌 관세 전쟁 등의 충격으로 한때 7만4000달러 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8만달러 초반에서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과 함께 금, 은에 대한 투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5년이 되면 금은 3만달러, 은 가격은 3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다”고 말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각 금 현물 가격은 온스(oz)당 3343.85달러,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32.55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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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로이터]



그동안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금, 은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핵심 수단이자 장기적으로 세대를 이어 유지할 수 있는 부의 보존 도구라 주장한 바 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과 정부의 과도한 재정 지출 탓에 미 달러화의 약세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물-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급등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에도 기요사키는 엑스에 “금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고, 은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급등했다”면서 이들 자산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뮤추얼 펀드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자신의 부를 도둑맞고 있다”며 이는 악의적인 글로벌 금융 카르텔에 의해 조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주식·채권 시장의 붕괴가 도래했다”며 “부패하고 타락한 미국 달러가 무너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2일(현지시간)에도 기요사키는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라며 금, 은,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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