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중도 확장 차질?…'윤 어게인' 사진 공개에 국힘 후보들 반응은

JTBC
원문보기

중도 확장 차질?…'윤 어게인' 사진 공개에 국힘 후보들 반응은

속보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사건도 항소 포기


[앵커]

'윤 어게인' 신당을 추진했던 변호사들이 이번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선을 43일 앞둔 국민의힘은 여전히 '탄핵 찬반' 논쟁 중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대리인단으로 활동한 김계리, 배의철 변호사와 함께 앉아 활짝 웃습니다.


'윤 어게인' 신당을 추진하던 이들과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한 식당에서 만난 겁니다.

이 사진을 공개한 김 변호사는 전한길뉴스에 "윤 전 대통령이 '지금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만류했다는 건데, 국민의힘의 한 대선 경선 후보 측 관계자는 "만나 사진을 찍고 공개를 허락한 것 자체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만 유지하려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후보 측도 "침묵하는 게 선거와 당을 돕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성 지지층을 이끌고 탄핵에 반대해 온 자유통일당 전광훈 씨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은 여전히 탄핵 찬반 논쟁에 갇힌 모습입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선 기간 내내 '계엄 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힐 뿐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김문수, 나경원, 홍준표 후보를 "전씨와 극우의 길을 함께 했던 분들"로 부르며 "그 당에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측은 반발했습니다.

[박수영/김문수 후보 캠프 정책총괄본부장 : '극우의 길'이라는 거는… 저는 우리 당을 극우로 칭하는 거 자체에 반대합니다. 당은 당원들의 뜻이 제일 중요한 것이고, 수많은 당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길에 나서지 않았습니까?]

나경원 후보도 "당원과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해당 행위"라며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화면출처 김계리 변호사 페이스북]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백경화 / 영상디자인 조승우]

강버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