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차 경선 토론회를 마치고 오늘부터 이틀간 여론조사에 돌입합니다. 일반 국민 100%로 실시되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가 4명으로 추려집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 나선 '죽음의조' B조 후보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설정과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한동훈 후보가 내란몰이 탄핵을 선동한 것 때문에 정말, 결국 이 지경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는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서 계엄을 저지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시간 간의 해프닝이었다. 그러면 대통령한테 자진 하야할 기회를 주자."
이철우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탄핵소추 안 했으면 헌법 재판 받을 필요 없잖아요."
A-B조 토론을 모두 끝내고 오늘부터 이틀간 일반 국민 비중 100% 여론조사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높은 지지를 받은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내일 발표됩니다.
정치권에서는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4강에 들 것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당내 지지세가 강한 나 후보와, 중도 확장성을 내세운 안 후보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모양새입니다.
2차 경선에서는 1차 때 없던 '일대일 맞수토론'이 4회에 걸쳐 열립니다.
토론이 마무리되면 당심 50%, 민심 50%의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경선 진출자 두 명을 29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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