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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EPL에 남습니다" 울버햄프턴전 패배 후 조롱(?) 당한 맨유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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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게도 덜미를 잡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0-1로 졌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승8무15패 승점 38점 14위를 힘겹게 유지했다. 다만 토트넘 홋스퍼의 33라운드 결과에 따라 15위로 내려앉을 수 있다.

두드리고, 두드려도 울버햄프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팅은 12개. 반면 울버햄프턴은 4개의 슈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울렸다.

후반 32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프리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열었다. 교체 투입 3분 만에 만든 짜릿한 결승골이었다. 올드 트래퍼드 원정 팀이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만든 것은 2000년 12월 리버풀의 대니 머피 이후 사라비아가 처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에만 홈 올드 트래퍼드에서 8패(프리미어리그 기준)를 당했다. 1부리그를 기준으로 1962-1963시즌 홈 9패 이후 홈 최다 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악몽 같은 2024-2025시즌이다.


ESPN은 울버햄프턴전 종료 후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잔류를 확정했다.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남는다"고 강조했다. 명문 구단의 현 상황을 비꼬는 멘트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울버햄프턴 역시 잔류를 확정했다. 최근 5연승과 함께 11승5무17패 승점 38점 15위로 올라섰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21점)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프턴을 잡을 수 없다.

한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결장했다. 경기를 앞두고 통증 소식이 전해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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