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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축구 미래 大안도! '베를린 임대' 정우영, '시즌 아웃+3골 부진'에도..."완전 영입 고려, 90억 협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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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정우영이 여러 악재에도 임대생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독일 '키커'는 20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된 정우영은 최근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나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베를린은 정우영의 잔류 여부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최근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독일 '빌트'는 2일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공격수 정우영은 올 시즌 더 이상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지 않는다. 일요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왼쪽 발목은 다친 후 심각한 인대 부상을 입었다. 정우영은 수요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전문의와 수술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전 부상을 입었다. 이날 정우영은 시작 휘슬이 불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쓰러졌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4분만에 부상을 당했다. 결국 3분 후 팀 슈카르케와 교체돼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베를린은 공식 채널은 통해 "정우영이 그라운드를 나가야 했다. 마티아스 귄터와 경합하던 도중 그의 스터드가 잔디에 걸린 거 같다. 그는 팀 스타케와 교체됐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정밀 검사 후 상황은 심각해졌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정우영은 4일 개인 SNS를 통해 "수술 잘 끝났다. 이번 시즌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I'll be back"이라고 하면서 시즌 아웃 부상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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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시즌 아웃 부상을 넘어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정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베를린에 임대됐다. 지난 시즌까지 원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해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이었다. 2023-24시즌 정우영은 리그 26경기(선발 5경기) 2골 3도움에 그쳤다. 팀은 리그 2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지만, 정우영의 자리는 없었다.


올 시즌 베를린 합류 후 컨디션을 올리고 있었다. 정우영은 부상 전까지 리그 23경기(선발 17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공격 포인트 생산력은 다소 떨어졌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 시간을 늘렸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던 정우영이다. 게다가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였기에 올 시즌 끝나고 연장 혹은 완전 영입 여부가 결정될 중요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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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부상은 청천벽력이었다. 여기에 더해 부족한 공격 포인트도 정우영에게 큰 걱정거리가 됐다. 그러나 베를린은 정우영 완전 영입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키커'는 "정우영은 민첩한 움직임과 뛰어난 기술로 공격진에 가치를 더했다. 따라서 베를린이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지만 아직 슈투트가르트와 베를린 사이에는 어떠한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합의된 이적 옵션은 약 550만 유로(약 90억 원)다. 유일하게 남은 의문은 베를린이 많은 돈을 투자할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다. 베를린은 가격을 더욱 낮추고 싶어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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