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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은 2025-2026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한다.
이번 시즌 속절 없는 부진에 강등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조기 잔류를 확정지었다. 다음 시즌 빅클럽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됐다.
토트넘이 강등권 위험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2024-2025 프리미어리그에서 32경기를 치러 11승 4무 17패(승점 37)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20개 팀 중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상 승점 38)에 2점 뒤진 16위다. 다만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소화한 상태다. 22일 오전 4시 승점 57을 기록하며 6위를 달리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홈으로 초대한다.
토트넘은 21일 잔류가 확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하위 3개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다. 사우샘프턴과 레스터 시티가 각각 5경기를 남겨 놓고 승점 11과 승점 19를 찍어 강등이 확정됐다.
여기에 입스위치가 20일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0-4로 크게 지면서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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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4승 9무 20패(승점 21)를 기록하면서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입스위치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여 5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36에 불과해 토트넘 승점에 미치지 못한다.
입스위치 역시 산술적으론 강등됐다고 봐야 한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승점 36이다. 입스위치가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웨스트햄이 모두 지면 두 팀의 승점이 같게 되지만 득실차가 너무 크다. 웨스트햄은 득실차가 -18인 반면 입스위치는 -38이나 된다.
토트넘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초반 13경기에서 6승 2무 5패를 기록하면서 진 경기가 너무 많았다. 그래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유례 없는 혼전을 거듭했고, 토트넘도 6위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는 충분한 발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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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12월5일 본머스 원정 패배를 시작으로 지난 1월26일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 1-2 충격패까지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내면서 순위가 15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러다 토트넘이 강등권에 휘말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올 정도였다.
다행히 2월 초중반 브렌트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스위치 등 3팀과의 경기를 모두 이겨 한숨 돌렸지만 다시 프리미어리그 4경기 1무 3패에 그치면서 15위권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그나마 2월에 벌어놓은 3연승이 토트넘 입장에선 최악의 사태를 면하게 하는 지지대가 됐다,
토트넘은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유로파리그 트로피 획득을 목표로 삼았는데 8강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1~2차전 합꼐 2-1로 누르고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올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싸운다. 준결승에서 이기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과 결승전 단판 승부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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