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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항공기 사흘 새 나토 영공 두 차례 접근…英 전투기 출격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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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연합뉴스



러시아 항공기가 사흘 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공 가까이 접근하자 영국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 이탈하게 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영국 국방부 성명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정보수집 항공기 일류신 Il-20M '쿠트(Coot)-A'를 차단하기 위해 영국 공군 전투기 타이푼 2대가 폴란드 말보로크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공군 기지에서 이륙해 나토 상공에 접근한 정체불명의 항공기 1대를 막기 위해 타이푼 2대가 말보로크 기지에서 출격했다.

이 같은 조치는 나토의 동부 상공 방위를 위한 '체스먼 작전' 중 하나로 영국은 앞서 지난달 말 폴란드에 타이푼 6대와 군 인력 약 200명을 신규 배치했다.

영국 국방부 루크 폴라드 병력담당 부장관은 "러시아의 공세가 커지고 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토 안보를 보장하고 적대 세력을 억제하며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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