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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지단]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를 보며 과연 이것이 민주주의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의) 충청권 첫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8.15%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김동연 후보는 7.54%, 김경수 후보는 4.31%에 그쳤다”면서 “사실상 나머지 후보들은 들러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압도적 득표율은 독재국가 선거를 떠올리게 한다”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87.28%의 득표율로 당선되었고. 과거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도 100%에 가까운 득표율로 선거를 치른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당 경선은 국민 앞에 미래 비전과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무대”라며 “형식적 절차에 머무르는 경선이 아닌, 실질적 경쟁과 공정, 다양성이 살아있는 경선이 진정한 민주주의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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