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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너무 잔인하네! '김민재 뒤통수' 세게 친다! 日 수비수 또또 영입?…KIM 첼시-뉴캐슬-유벤투스 러브콜→복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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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를 내치고 일본인 듀오로 수비라인을 재편한다?

뮌헨 구단이 일본 수비수 추가 영입에 나섰다. 마침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옮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상황이어서 보도가 더욱 시선을 끈다.

일단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나온 상태다.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수비수'를 수상한 터라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이 빠르게 생겼다.

뮌헨은 김민재를 팔고 2005년생 스페인 수비수인 딘 하위선을 데려오겠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중이다. 네덜란드와 스페인 대표팀을 모두 고를 수 있었지만 하위선이 스페인을 선택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에서 뛰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이 6000만 유로(960억원) 정도다.


뮌헨은 김민재를 2년 전 영입할 때 지불했던 5000만 유로(800억원) 받을 수 있다면 내주겠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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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의 에이전트가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풋 메르카토'는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세리에A 구단들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고 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이적시장 전문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지목한 상황이다.

김민재는 최근 두 경기에서 연이은 실수로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지난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라이벌전에서 상대 선수 막시밀리안 바이어의 순간 움직임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선제골 빌미를 제공하고 조기교체를 당했다.


이어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2-2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에서 1-2로 역전당할 때 헤더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려 다시 한 번 비판을 받았다. 인터 밀란전에서도 후반 중반 사실상 문책성 교체를 당했다.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감쌌다. 그는 "난 여기 기자회견에선 어떤 선수도 고립시키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한 적이 있다"며 "김민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나쁜 성과를 보인다면, 우리 팀 내에서 혹은 개인적으로 이를 다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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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콤파니 감독 발언과 다르네 뮌헨 구단은 김민재를 팔겠다는 자세다.

플레텐베르크는 SNS를 통해 "김민재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댈 수 없는 '언터쳐블' 선수가 아니다"며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 받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플레텐베르크는 "본머스에서 뛰고 있는 하위선을 뮌헨이 노리고 있다. 김민재를 5000만 유로에 팔면 하위선의 바이아웃 금액인 6000만 유로(960억원) 지불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행히 첼시와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 구단, 그리고 이탈리아 최고 명문인 유벤투스가 나서면서 김민재는 뮌헨을 떠나도 또 다른 명문 구단에 갈 가능성이 커졌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공수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봄엔 이탈리아 인터 밀란 이적 리스트에 올랐다. 1년 전에도 김민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으로 뮌헨이 영입 1년 만에 내다팔 것이란 관측의 주인공이 됐는데 김민재가 이미 성공 사례를 만든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구단 인터 밀란이 영입할 것이란 예상이었다.

지금은 첼시, 뉴캐슬이 거론되고 있으나 맨유, 인터 밀란도 다시 영입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을 제외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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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등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뮌헨은 기존 일본인 수비수인 이토 히로키 외에 분데스리가에서 검증이 끝난 이타쿠라 고도 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매체 라이니시 포스트가 19일 뮌헨을 비롯한 분데스리가 여러 팀들이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타쿠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타쿠라가 현재 도르트문트, 뮌헨, 바이엘 레버쿠젠, 그리고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영입 명단에 들어 있다"라면서 "그는 여름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경쟁을 하고 있지만, 이타쿠라의 이적이 유력하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이토를 데려왔으나 그가 종족골 골절로 3번이나 수술대에 오르면서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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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토 역시 슈투트가르트에서 검증이 끝난 만큼 부상만 낫는다면 활약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여기에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는 이타쿠라도 뮌헨이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재를 방출하고 라이벌 국가 일본 수비수를 두 명 보유할 수도 있게 된 셈이다. 이토와 이타쿠라도 좋은 수비수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 출신 김민재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토, 이타쿠라 모두 뮌헨에 온다면 로테이션급이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FIFPRO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