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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영남권 경선…국힘,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토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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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영남권에서 합동 연설회를 갖습니다. 경선 첫날이었던 어제 충청권에선 이재명 대표가 88%를 넘겼습니다. 국민의힘은 나경원, 한동훈, 홍준표, 이철우 후보가 오늘 민생경제 등을 두고 경선 토론에 나섭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오늘 울산에서 영남권 합동 연설회를 진행합니다.

영남권은 민주당 당원 규모가 전체의 10% 남짓에 불과하지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 있는 만큼 상징성이 있는 곳입니다.


전날 충청권 합동 연설회에선 이재명 후보가 88.15%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ARS 및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결과 총 5만 7천 57표를 받은 겁니다.

이어서 김동연 후보가 7.54%로 2위, 김경수 후보는 4.31%를 얻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전날 첫번째 조의 경선 토론에 이어 오늘 두번째 조의 토론을 진행합니다.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참여하는 이번 토론에선 민생경제와 외교안보를 두고 각 후보들이 비전과 정책을 밝힌 뒤, 사회통합을 주제로 맞수 토론을 이어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을 찬성했던 한동훈 후보와 탄핵을 반대했던 나경원, 홍준표 후보와의 입장 차가 뚜렷한 만큼 치열한 공방도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내일부턴 이틀간 일반 국민 100% 여론조사 실시해 오는 22일 경선 진출자를 4명으로 압축합니다.

민주당은 다음주 호남권과 수도권 등에서 순회 경선을 진행한 뒤 오는 27일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짓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김동훈]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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