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안철수 "尹탄핵 후 사과했나"…김문수 "계엄, 민주당 책임"

연합뉴스TV 정다예
원문보기
서울구름많음 / 11.6 °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1차 경선 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8명 중 4명의 후보가 맞붙었는데요. 주자들은 대부분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웠고, 탄핵 찬반 후보들 사이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각자 MBTI를 소개하며 가벼운 분위기로 시작된 국민의힘 1차 경선 첫 토론회.


김문수 후보는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하는 기업에게 혜택을 주고, 2차 연금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등 공약을 내놨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AI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웠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대학 동문이라며 당선되면 곧장 만나 협상하겠다 약속했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양성 징병제 도입을 주장했고, 양향자 후보는 반도체 패권국가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세는 모두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가 가장 잘 알고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사람…"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후보와 제대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 안철수밖에…"


<유정복/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후보와 완전 100%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양향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후보 AI 공약은 빈 깡통입니다. 찢어버리는 게 맞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보수주자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탄핵 사태에 대해 사과했냐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안 후보와, 계엄의 배경에 집중해야 한다는 김 후보 사이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반성과 사과가 없으니까 이제 민주당에서는 우리를 계엄옹호당이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는 오히려 왜 대통령께서 계엄을 했는가, 민주당의 30번에 걸친 줄탄핵…"

<정다예 기자> "일요일 두번째 조의 토론까지 끝나면 곧장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4명이 살아남는 1차 컷오프 결과는 다음주 화요일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