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박경림 "영화 '신세계' 시사회 때 최민식 대형 스포…머릿속 하얘져"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원문보기
서울흐림 / 14.3 °
머니투데이

영화 신세계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 최민식이 대형 스포를 발설했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머니투데이

영화 개봉 전 최민식의 대형 스포에 박경림이 위트있게 임기응변을 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영화 신세계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 최민식이 대형 스포를 발설했었다는 비화가 공개됐다. 당시 진행을 맡았던 박경림은 센스 있게 위기에 대처했다.

19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43회에서는 박경림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제작발표회 진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경림은 배우 마동석과 질의응답을 하다가 대화가 끊기는 상황에 부딪혔다.

마동석은 말을 하다가 갑자기 멈춰버렸고 이때 박경림은 "잘 끊었다. 큰일 날 뻔했다. 궁금증을 유발하셨다. 기대된다"며 줄거리를 알릴 뻔한 마동석을 진정시켰다.

배우 최민식이 영화 '신세계' 제작발표회 당시 대형 스포를 했었다는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박경림은 "영화 신세계 시사회 진행을 맡았었다. 그때 어떤 기자님께서 '잘되면 후속작도 나오냐'고 물었다. 최민식 선배님이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어서 못 나와요'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개봉 전 대형 스포였다. 머리가 하얘지는 상황이었다. 진행자까지 당황하면 싸해질 수 있는 분위기다. 그냥 뚜벅뚜벅 걸어 나가서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라고 외쳤다"라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