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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하늘 높이 날아가네~ EPL 강등 확정 DF, '제2의 김민재'로 나폴리 간다→사우샘프턴 명단 제외 "이탈리아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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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풀백 스가와라 유키나리(사우샘프턴)가 이적이 예상돼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에코'의 사우샘프턴 전담 기자 알피 하우스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가와라는 오늘 경기에 뛰지 않는다. 그의 미래는 다른 곳에 있다고 의심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사우샘프턴은 19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스가와라는 명단 제외를 당하며 벤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부상이 아님에도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서 시즌 종료 후 스가와라가 사우샘프턴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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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자리 중인 사우샘프턴은 이미 2부 강등이 확정돼 다음 시즌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보내야 한다.

팀이 강등을 당하면서 사우샘프턴 선수들이 대거 여름 이적시장 때 클럽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중엔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일본 국가대표 풀백 스가와라도 포함됐다.


2000년생 일본 수비수 스가와라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승격팀 사우샘프턴의 러브콜을 받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스가와라는 2019년부터 AZ알크마르(네덜란드)에서 뛰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알크마르에서 6년간 뛰는 동안 198경기를 소화하며 14골 2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3-2024시즌 때 네덜란드 에레비디시 30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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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스가와라는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했고, 현재까지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출전시간 총합은 1586분이다.


스가와라는 사우샘프턴에서 소화한 31경기 중 15경기를 교체로 뛰었다. 최근 3경기 연속 교체 투입돼 사우샘프턴에서 주전 선수로 기용되고 있지 않지만 현재 많은 클럽들이 스가와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가와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들 중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과 과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몸 담았던 SSC나폴리도 포함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지난달 25일 "인터밀란이 주목하는 새로운 이름으로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등장했다"라며 "하지만 나폴리 역시 스가와라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기 때문에 내부 경쟁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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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소식 전문가 파브리치로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폴리가 자신들의 오른쪽 풀백 영입 리스트에 스가와라를 추가했다"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가 주목할 인물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스가와라가 나폴리로 이적한다면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센터백 김민재 이후 또 한 명의 아시아 수비수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김민재를 영입하며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김민재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팀의 철벽 수비를 이끌었고, 이후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의 활약으로 인해 나폴리는 아시아 출신 수비수들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었으며, 스가와라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폴리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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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가와라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는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2위에 오르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스가와라를 노리는 클럽은 인터밀란과 나폴리뿐만이 아니다.

골닷컴은 "에버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볼프스부르크도 인터밀란과 함께 스가와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 중 하나"라며 "스가와라의 시장 가치는 2025년에 만료되는 계약까지 고려하면 약 600만 유로(약 97억원)이다"라고 했다.

사진=Footy Forecast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