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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김정연은 KBS ‘6시 내 고향’과 ‘우리집 금송아지’로 시청자들에게 두터운 애정과 신임을 얻고 있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 토크 강연 요청이 특히 많다고 한다.
김정연의 소속사는 “최근 봄날씨가 완연해지면서 김정연에게 각종 행사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가수로, 방송 고정 패널로, 강연자로 다양하게 펼쳐지는 김정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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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
김정연은 지난 3월 KBS 대표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이 공사창립 52주년을 맞아 ‘KBS를 빛낸 스타’를 선정하는 명불허전 4인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6시 내 고향’의 국민 안내양으로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 코너에서 활동해온 지도 어느덧 16년차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미리 만든 사전 내용 하나 없이 매주 시골버스에 올라 농촌 어르신들을 만나면서 김정연은 자연스레 입담과 노련한 진행 실력을 갖추게 됐고, 16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면서 공감의 깊이마저 깊어졌다. 그런 김정연을 어르신들은 이제 딸보다 더욱 반기며 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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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
김정연과 어르신들이 풀어내는 눈물겨운 사연과 웃음은 시청자들에게도 감동과 행복을 안겨준다. 이를 알고 있는 김정연이기에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김정연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김정연은 “어르신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려면 눈을 맞춰야 한다. 그런데 버스에서 눈을 맞추려면 다리를 꿇는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이제 무릎 건강이 좋지 않다. 하지만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그런 것도 다 잊어버린다. 그 수많은 사연에 빠져서 공감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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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
16년간 시골길에서 김정연이 느끼고 배웠던 모든 것들은 그의 강연과 토크쇼에 담긴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시련과 어려움,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세와 방법 등은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낸다. 다양한 분야에서 김정연을 찾는 이유다.
김정연은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위해 마련한 건강한 밥상은 엄청난 매출을 기록한 바 있어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부터 감사패와 김현수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정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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