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에 선 러너들, 오늘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폼이 엉거주춤해도 결승선을 향해 저마다 열심히 뛰는데요.
간간이 넘어지고 다리가 풀려 주저앉거나 부서지고 긴급 수리되는 로봇도 보입니다.
오늘(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예선을 뚫고 올라간 로봇 스물한 대가 21킬로미터를 뛰며 전 세계 첫 로봇 마라톤 대회를 치렀습니다.
우승자는 출발 두 시간 반 만에 완주한 키 180센티미터의 톈궁 1.2맥스라는 로봇이었습니다.
[화면제공 중국 이좡 하프 마라톤 조직위원회·CCTV+]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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