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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스승' 총력전 예고→"오현규 바이러스 감염 회복"…'51분당 한 골' 돌아온 헹크, PO 첫패 수습 확신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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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슈퍼 서브' 오현규(23)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지난 13일 클뤼프 부르게전에 결장한 가운데 헹크는 이날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첫 패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2승 1패로 위니옹 생질루아즈, 브루게(이상 3승)에 밀려 PO 3위로 내려앉았다.

오현규가 돌아온다. 올해 벨기에 주필러리그 30경기서 460분을 소화하며 9골을 몰아쳐 '51분당 한 골'이란 극강의 효율성을 자랑한 오현규가 복귀하면서 토르스텐 핑크 헹크 감독 역시 만족감을 표했다.

함부르크 감독 시절 손흥민, FC 바젤 지휘봉을 잡을 때 박주호를 지도해 한국 선수와 연이 깊은 핑크 감독은 "오현규와 요리스 카옘베, 잔 스튜커스가 모두 팀 훈련에 복귀했다. 20일 세바스티엥 포코뇰리 감독이 이끄는 조직적인 생질루아즈를 무너뜨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흡족해 했다.

헹크는 20일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PO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벨기에 주필러리그는 여느 유럽 리그와는 다른 시스템을 운영한다. 우선 정규리그 30경기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눈다.


1~6위 팀은 챔피언스 PO에 소속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진행하고 우승팀을 가린다.

7~12위 팀은 유럽 PO에 배정되고 13~16위 팀은 강등 PO로 묶여 역시 홈 앤드 어웨이 일정을 소화하고 강등팀을 결정한다.

정규리그 30경기에서 얻은 승점의 절반으로 시작하는 챔피언스 PO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진출권을 따낸다.


2위 팀은 UCL 3차 예선 출전권, 3위 팀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헹크는 현재 챔피언스 PO 3위다. 2연승으로 잘 나가다 엿새 전 일격을 맞았다.

헨트와 만난 PO 첫판은 멀티골을 쓸어 담은 오현규를 앞세워 4-0 대승을 거머쥐었다.


'난적' 안데를레흐트와 2차전 역시 2-1로 이겨 연승을 쌓았다.

그러나 직전 경기인 부르게 원정에서 오현규, 카옘베, 스튜커스 등 공수 주축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한 여파를 극복 못하고 0-1로 졌다.

UCL 리그 페이즈 진출권을 노리는 헹크로선 남은 PO 7경기 전승이 목표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총력전 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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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voetbalnieuws'는 19일(한국시간) "브루게에 석패한 헹크가 또 다른 경쟁자인 생질루아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벌인다. 승리할 경우 PO 선두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력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마침 핑크 감독은 의무실로부터 좋은 소식을 보고받았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며칠간 숙소에 머문 오현규, 카옘베가 건강하게 돌아왔고 주장 브라이언 헤이넌, 이번 시즌 8골 7도움에 빛나는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스튜커스까지 차례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핑크 감독은 생질루아즈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2주간 공백 끝에 스튜커스가 돌아왔다. 그의 시야는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필러리그 최고의 팀은 여전히 헹크라 생각한다. 내 믿음은 확고하다"며 부상자 복귀 효과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voetbalnieuws는 "스튜커스 빈자리를 메워온 노아 아데데지 스턴버그는 일단 벤치에서 시작한다. 왼발잡이 라이트윙 크리스토퍼 본수 바는 본제 제 위치인 오른쪽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며 100% 전력을 재가동할 헹크의 PO 4차전에서 선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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