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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토트넘 마지막 경기 치렀다"...손흥민, 노팅엄전도 결장 "복귀 시점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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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 부상 상황에 대해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상대한다. 토트넘은 승점 37점을 얻어 15위에 올라있다. 노팅엄은 2연패를 당한 가운데 승점 57점 속 4위에 위치 중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대한 힘을 뺼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모든 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실어야 한다. 프랑크푸르트와 8강에서 통합 스코어 2-1로 승리하면서 4강에 올라 보되/글림트와 대결한다. 팬들의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선 2007-08시즌 이후 처음 우승을 해야 한다. UEL 우승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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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울버햄튼전부터 프랑크푸르트와 8강 2차전에서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8강전에 손흥민이 결장할 것이다. 독일로 오지 않았다. 유일한 선수다.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인해 고생했다. 잘 이겨냈지만 많이 아파했다. 어제 훈련을 했는데 제대로 되지 않았다. 훈련에서 제외를 하고 잘 회복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하며 손흥민 결장을 확인했다.

토트넘이 프랑크푸르트를 잡고 리그로 돌아온 가운데 여전히 손흥민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전 불참했어도 모두가 함께 동참을 하면서 힘을 실었다. 프랑크푸르트전 승리는 남은 시즌 결과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하면서 "손흥민은 노팅엄전에서도 나오지 못한다. 한동안 발 문제를 겪었고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노팅엄전에서도 결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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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얼마나 결장할지 알 수 없다.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악화되어서 휴식이 무조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손흥민은 항상 뛰고 싶은 사람이라 일단 휴식을 주려고 한다. 앞으로 며칠 동안 지켜보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판단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뛰지 못하도 선수단에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따로 연락은 하지 않았지만 선수들과 함께 있었다. 여전히 큰 역할을 하는 중이다. 손흥민과 동행할 수 있었지만 4강까지 생각하면 휴식을 주며 남겨두는 게 맞다고 봤다. 손흥민이 4강에 뛸 수 있도록 휴식 기회를 주고 싶었다. 손흥민을 오늘 봤는데 매우 기뻐 보였다. 빨리 돌아오고 싶어하는 동기부여를 얻은 모습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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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긍정적 평가를 했지만 외부 시선은 곱지 않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이미 치른 것 같다"고 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나오지 못하는 걸 방출설과 엮은 것이다. 그러면서 "손흥민 부상 정도는 나오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을 생각한 선택일 수 있다. 손흥민이 출전을 하지 않고 독일도 가지 않은 건 선수단 내 불화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보이지 않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손흥민을 교체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케인과는 달리, 손흥민의 영향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경기에서의 파괴력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고 손흥민을 비판했다. 시간이 갈수록 손흥민을 향한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내에 부상에서 돌아와 토트넘의 UEL 우승에 힘을 실어야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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