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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美정부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김문수, 자체 핵개발 안돼 "

파이낸셜뉴스 김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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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왈츠 안보보좌관·웡 부보좌관 사임 계획" <로이터>
"미국 주요 인사들과 많은 신뢰관계 형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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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안철수, 김문수, 양향자 후보.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19일 "미국 정부에서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이 김문수"라면서 한미동맹 추가 강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첫 조별 토론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월 관계에 나설 경우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 "저는 미국 CPAC이나 공화당 여러 인사, 트럼프 핵심인사들과 많은 신뢰관계가 형성돼있다.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관계를 강화시켜나가겠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김정은과 트럼프가 핵감축 명분으로, 노벨상 공동수상 명분으로 우리 머리 위로 뒷거래를 할 수 있는데 이건 우리 정부에 신뢰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한미동맹 강화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북핵 대응에 있어 "지금 북한 핵이 사실상 이미 기정사실화되고 있어서 북핵 개발 반대는 버스가 지나간 상태"라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히 해서 미국 전략 자산을 상시 순환배치해서 북핵 억지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자체 핵개발에 대해 김 후보는 "많은 무역규제 특히 FTA, WTO 규제에 살 수 있어서 일방적 개발은 실질적이지 않다"면서 "일본처럼 플로토늄 재처리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든지, 미국과 긴밀한 협력으로 핵대응 능력, 핵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나가야 한다. 힘들지만 핵문제에 대해 감정에 치우쳐 일방적으로 핵개발 얘기는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단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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